오늘 우리는 뜻 있는 분들의 힘을 모아 국민모임 서울시당 창당 준비위원회라는 배를 출범시켰다. 국민모임 서울시당 창당 준비위원회는 순풍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서라도 새로운 대중적인 진보정당의 건설을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우리에게는 좌절과 후퇴라는 낱말이 없다.
우리는 인간 생명과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가볍게 여기는 탐욕의 논리와 소유적 개인주의에 찌든 한국 정치권과 경제권의 작태에 분노하며, 한국 국민의 생존권과 행복 추구권, 그리고 자연 환경의 무한한 가치를 지켜내기 우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기존 제1야당은 신자유주의 정부와 집권 여당의 부정·부패·무능을 견제하기보다는 기회주의적 처신으로 오히려 그들에게 끌려가고 있다. 이에 우리는 경제
적 특권을 누리는 1% 강자들에게 희생당하고 있는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존 제1야당을 대체할 능력을 지닌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건설하려고 한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를 달리는 자살 천국이 되었다. 국가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고 각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함으로 말미암아 약육강식의 시장 경쟁에서 탈락한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생명을 끊는 비극적 사건이 연일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정부와 대기업은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해 임금 격차와 소득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고, 노노 갈등을 부추기는 등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거대 재벌이 동네 골목까지 침투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으며, 각종 FTA를 체결하고 쌀시장을 개방함으로써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앞장서서 4대강 토건사업 등을 감행해 토건업자에게 막대한 개발이익을 안겨주는 대가로 자연 환경을 파괴하고 미래 세대의 생존권과 행복권까지 약탈하고 있다. 권력과 자본 및 이들과 한 통속인 기존 정치권이 만들어내고 있는 이런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위기를 극복하고 온 국민이 자유롭고 평등하며 우애가 넘치는 세상,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이 필요하다. 우리 국민모임 서울시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런 강력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의 밀알과 마중물이 될 것이다.
친서민 정당임을 내세우지만 중상층 이상의 국민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중도개혁주의 정당은 신자유주의 체제의 극복이라는 우리 시대의 가장 절박한 과제를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 오직 보수·중도에 대해 독자성을 지닌 강력한 대중적 진보정당만이 이런 시대적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다. 우리 국민모임 서울시당 창당준비위원회는, 타 진보세력들과 함께 이런 대중적 진보정당을 기필코 건설해 낼 것이다. 우리는 우리와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이런 노력에 동참해 주리라고 믿는다. 우리는 이들과 함께 힘차게 앞으로 전진해 나갈 것이다.